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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National Library for chldren and young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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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록도의 눈썹달 상세정보
    소록도의 눈썹달 소록도의 눈썹달
    지은이 지은이: 서동애 ; 일러스트: 장유지
    발행처 글라이더
    발행연도 2018
    주제구분 문학
    추천사서 윤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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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은 사슴을 닮은 섬, 소록도는 사시사철 많은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섬이다. 그러나 이 섬이 통제되고 1년에 딱 하루만 일반인에게 공개되던 시절이 있었다. 한센 병 환자들이 모여사는 섬이었기 때문이다. 주인공 성탄이와 달이는 한 달에 한 번 한센 병을 앓고 있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수탄장으로 달려간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서 그리운 가족을 목소리만으로 만나는 곳이 소록도였다. 곳곳에서 탄식과 울음이 끊이지 않았다. 아이를 가져도 낳을 장소를 찾지 못하는 한센인 부부의 고통도 그려진다. 한센병 환자가 아닌 사람과는 같은 우물의 물도 마실 수도 없고, 사용한 물건을 어디에 버리지도 못하는 단절된 삶이다. 작가는 강제노역과 병으로 인한 삶의 고통도 그려낸다. 진물로 얼룩진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파란 눈의 마가렛과 마리안느 이야기는 인권의 사각지대였던 이 곳의 비명을 돌보고 지켜온 사람들의 숭고한 모습을 되살려낸다. 소록도와 가까운 고흥이 고향인 작가는 어려서부터 듣고 보아온 한센인들의 삶을 소설의 형식으로 담았다. 소록도에서 목격된 가족의 사랑, 희생, 박애의 정신을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SNS의 사용 등으로 가족 간 대화가 점차 소홀해지는 것이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져 가족의 얼굴을 마주 보기도 어렵다. 이 소설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