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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추천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들이 발행 6개월 이내의 신간도서 중에서 어린이, 청소년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하고 유아, 초등(저), 초등(고), 청소년으로 대상을 구분하여 책 내용과 함께 누리집에 격월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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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모든 것
- 주제구분 사회과학
- 추천사서 채송아
- 도서정보 김성호 글 ;박상훈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
- 책소개 인류가 처음 물품을 돈 대신 사용한 수천 년 전부터 금속화폐, 종이화폐, 그리고 가상화폐에 이르기까지 화폐의 모습은 시대에 맞춰 바뀌었다. 돈은 우리 생활과 뗄 수도 없고, 결코 관심을 놓아서도 안된다. 하지만 막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돈이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경제를 흐르게 만드는지 ‘돈’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는 어렵다. 이 책은 용돈을 규모에 맞춰 사용하고 경제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가 한 번쯤은 궁금증을 가졌을 법한 돈과 경제 현상에 관한 의문점들에 답해준다. ‘중앙은행’, ‘금 본위제’, ‘인플레이션’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전문용어들을 다루면서도 친숙한 사례를 예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또한 경제 이론은 물론 지폐를 처음으로 사용한 나라가 어느 곳인지, 대한민국에서 5만 원권 한 장을 제조할 때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 등 돈과 관련된 흥미로운 정보도 알려준다. 최근 들어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비트코인 관련 기사를 보고 생소했던 경험이 있다면? 물가는 왜 계속 오르기만 하는지 궁금하다면? 아직은 경제가 낯선 친구들은 물론, 평소 돈에 관심은 있지만 경제라는 큰 틀이 어렵게 느껴져 공부를 시도하기 힘들었던 부모도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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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반장 나우주
- 주제구분 문학
- 추천사서 김수진
- 도서정보 이나영 글 ;유시연 그림 | 우리학교 | 2024
- 책소개 ‘별점 받는 반장이 있다면?’ 평범한 학생 우주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인정받고자 반장이 되기로 결심한다. 부모님이 운영하는 ‘우주피자’의 배달 앱에 손님들이 별점과 리뷰를 남기는 것을 보고, 우주는 학급 홈페이지 익명 게시판을 통해 친구들로부터 별점을 받겠다는 기발한 공약을 걸어 반장이 된다. 별점 반장으로 불리게 된 우주는 별점 만점을 받기 위해 학급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친구들이 겪고 있는 힘든 일도 앞장서서 해결한다. 하지만 모든 친구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렵고,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친구들이 생겨난다. 별 다섯 개의 별점만 있던 게시판에는 점차 낮은 별점도 등장하더니 결국 빵점 반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만다. ‘우주피자’ 역시 손님들의 별점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우주와 부모님은 별점 때문에 걱정이 늘고 속상해지는 날들이 많아진다. 우주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별점과 리뷰가 일상이 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함께 되돌아볼 수 있다. 온라인 세상에서 타인에게 보여지고 평가받는 것이 익숙한 시대를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별 다섯 개 만점이 아니더라도, 그 이상의 소중한 가치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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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두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 주제구분 문학
- 추천사서 이새롬
- 도서정보 바티스트 보리외 글 ;친 렁 그림 ;이나무 옮김 | 이숲아이 : 이숲 | 2024
- 책소개 내 눈에 보이고,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전부일까? 나쁘게 보이는 일은 모두 다 나쁘기만 하고, 좋게 보이는 일은 모두 다 좋기만 할까? 그게 아니라면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 좋을까? <우리는 두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에는 한쪽 눈은 달 모양으로, 한쪽 눈은 별 모양으로 달라진 아이가 등장한다. 초승달 모양의 눈은 세상의 기쁜 일, 좋은 일, 즐거운 일을 보지만, 성게처럼 뾰족한 별 모양 눈은 슬픈 일, 나쁜 일, 잔인한 일을 본다. 예컨대 할머니를 보며 별 모양 눈은 병듦과 죽음을 보지만, 달 모양 눈은 가족과 남은 시간을 보내는 지금의 행복한 모습을 본다. 나를 데리러 온 아빠를 볼 때, 별 모양의 눈은 가장의 무게와 예민함을 보지만 달 모양의 눈은 자라나는 딸을 사랑스럽게 보는 눈길을 본다. 반려견이 죽었을 때, 별 모양 눈은 텅 빈 집을 보고 허전함과 슬픔을 느끼지만, 달 모양 눈은 함께 했던 따뜻하고 다정했던 순간들을 떠올린다. 이 책은 그래도 세상은 희망찬 곳이니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삶은 기쁨과 슬픔, 풍요와 가난, 죽음과 탄생, 행복과 절망처럼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입체적으로 공존함을 알려주며, 애써 부정하거나 긍정하지 않고 어떠한 일에도 양면이 있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삶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두 눈’으로 본 세상을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 별 눈과 달 눈을 가진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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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유전자
- 주제구분 문학
- 추천사서 김수진
- 도서정보 김혜정 글 ;인디고 그림 | 라임 | 2024
- 책소개 ‘시간을 사고 팔 수 있다면?’ 한 번쯤 상상했던 순간이 현실이 되었다. 유전자 연구로 시간 유전자가 발견되었고, 사람들은 타임 스토어에서 시간 유전자 이동 기술을 통해 시간을 사고 팔 수 있게 되었다.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시간 유전자를 팔아 돈을 벌고, 돈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시간 유전자를 사서 더 오래 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영재 학교 입학을 꿈꾸며 엄마의 철저한 시간 관리 아래 살아가던 지후의 유일한 기쁨은 아빠 가게에서 일하는 세랑 누나를 만나는 것이다. 하지만 세랑 누나는 미성년자의 시간을 사고 파는 불법 거래 수술을 받아 기억을 잃어버린, 지후가 미워하던 친구 예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후는 충격을 받지만, 또다시 불법 거래소 이용으로 위험에 처하게 된 예나를 구하고자 한다. 나라면 타임 스토어를 이용할지, 내가 예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지후 엄마와 아빠 중 누구의 생각에 동의하는지 등 책을 읽다 보면 의미 있는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된다. 어릴 때부터 매일 정해진 일정대로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자신이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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