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간
보도자료
안 싸우면 다행(?)인 아빠와 함께하는 진로 탐색
- 제1회 독서 기반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꿈꾸는 대로』 개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도서관)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월 7일(토)에 독서 기반 진로 캠프를 개최한다. 누구나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시기인 새해 첫 주에 안 싸우면 다행(?)인 중3 학생(예비 고1)과 아빠를 도서관에 초대하여 고교 입학 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 제1회로 개최하는「꿈꾸는 대로」는 지식정보취약계층*과 지역거주 학생들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50쌍을 선발하였다. 참가가 확정된 학생들에게는 사전 적성검사를 실시하여 평소 궁금했던 자신의 적성에 대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하였다.
* 도서관법시행령(제2조)에 따른 장애인, 수급권자, 다문화가족, 농어촌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그동안 대부분의 진로 캠프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 위주의 설명회였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의 진로를 독서로 디자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024년부터는 비교과 활동인 독서가 대입에서 사라지지만, 독서는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높여주는 진로탐색의 중요한 수단이다. 때문에 교사들은 독서를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고, 도서관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나아가는데 독서에 답이 있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딱딱한 강연이 아닌, 아빠와 자녀가 직접 미래의 직업을 만들어 보고 그것을 공유하며 대화를 나누고, 독서로 자신의 꿈을 찾아간 선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시간도 갖는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은 게임 분야의 명사로 김성회 게임 유튜버와 1세대 프로게이머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 대표를 초청하여 자신의 열정을 깨우고 진로를 찾아간 방법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이번 프로그램을 아빠와 사춘기 자녀를 대상으로 기획한 이유에 대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 관장은 “2021년 문체부가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결과 여가시간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40~50대 아빠와 사춘기 자녀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첫 번째 대상으로 기획해보았다. 이후 개최하는 프로그램에서는 가족 내 소통 강화와 도서관 활용은 물론 독서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과의 진로캠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